식약처·질병청, 팬데믹 대비 백신 개발·허가 전략 도상훈련 실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2-05 12:06:56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청은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서울 로얄파크컨벤션에서 팬데믹 위기 상황을 가정한 백신 개발·허가 전략 도상훈련(Table Top Exercise)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감염병혁신연합(CEPI)이 주관하고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참여하는 행사로, 국내에서 가상의 신종 감염병 ‘DiseaseX’ 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해 병원체 확보부터 백신 개발, 임상, 허가, 생산에 이르는 전주기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식약처와 질병청을 비롯해 CEPI, IVI 등 국내외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첫 합동 도상훈련으로, 팬데믹 대응을 위한 국가 백신 개발·규제 역량과 국제 협력체계를 실질적으로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훈련을 통해 공공·민간 간 역할 분담과 협력 구조를 점검하고, 백신 개발과 허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병목 요인을 도출하는 한편, 팬데믹 상황에서 신속한 백신 공급을 위한 국제협력과 국가 차원의 감염병 위기관리 체계 고도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실제 위기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은 백신의 신속한 개발과 허가에 필요한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기구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 허가·출하가 이뤄지도록 규제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백신의 신속한 개발과 공급은 국민 생명과 직결된 국가적 과제이자 국가 안보의 핵심 요소”라며 “이번 공동 도상훈련을 통해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도 빈틈없이 작동하는 백신 개발·규제 연계 체계를 점검하고, 우리나라의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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