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중앙정부에 필수의료분야 확충 건의 제안
고용주 기자
yjk2004@naver.com | 2019-01-16 10:53:53
16일 지역 의약 단체·기관장 모인 '제19차 굿모닝메디포럼' 개최
[로컬세계 고용주 기자]경기 수원시는 염태영 시장이 16일 라마다 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열린 ‘제19차 굿모닝 메디포럼’ 간담회를 통해 필수의료분야 SOC(사회간접자본) 확충에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 ▲염태영 수원시장이 ‘제19차 굿모닝 메디포럼’에서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수원시 제공) |
이날 염 시장은 지역 의약 단체·기관장들을 향해 “지난해 매산동 골든프라자 화재 때 다친 시민을 치료하기 위해 ‘고압산소 치료기’를 갖춘 병원이 있는 다른 도시 병원으로 이송돼야 했다”며 의료시설이 부족해 치료가 필요한 시민을 다른 도시로 보내야 하는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수원시와 메디포럼이 함께 중앙정부에 고압산소 치료기와 같은 ‘필수의료분야 SOC’ 확충을 건의하자”며 “시민 건강이 위협받을 때마다 시민 사회의 힘을 보여준 메디포럼이 수원을 ‘의료거점’으로 만드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 ▲염태영 수원시장이 ‘제19차 굿모닝 메디포럼’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
전국에 고압산소치료 설비를 갖춘 병원은 26곳, 소화 중환자실 있는 병원은 13개 곳으로 일부 있으나 수원에는 없다.
한편, ‘굿모닝 메디포럼’은 수원시 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 회장, 아주대학교병원·성빈센트병원·동수원병원·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관계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 동부·서부 지사장, 수원시 4개 구 보건소장 등 수원시 의약 단체·기관장 15명으로 이뤄진 모임이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