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한식음식점에 전통고추장 지원
한차수
han328cansoo@naver.com | 2015-03-18 10:55:18
▲한상 가득 차려진 한정식. 전북 순창군은 관내 한정식음식점에 전통고추장을 지원해 순창의 전통 장맛을 알릴 계획이다. |
[로컬세계 한차수 기자] 전북 순창군이 관내 한정식음식점에 전통고추장을 지원해 순창의 전통 장맛을 알리고 있다.
군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한국외식업조합 순창군 지부에서 주관해 20개 한정식음식점에 업소당 10kg의 전통고추장을 지원했다.
이번 전통고추장 지원사업은 순창을 방문하는 외지 관광객이 순창에 있는 음식점에 가도 막상 전통고추장을 맛 볼수 있는 기회가 없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실제 순창의 한정식집이나 식품접객업소에서 전통고추장을 상차림에 넣는 업소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군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관광객이 순창에서 식사를 할 때 전통고추장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순창의 맛과 인심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전통고추장 매출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하반기까지 20개 업소에 각 25kg의 전통고추장을 지원할 계획이며 전통고추장에 어울리는 전통적인 용기도 제작 보급할 계획이다. 또 월 1회 이상 영업주 교육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선정된 한정식 음식점에 전통고추장 판매처의 홍보전단을 비치해 전통고추장 판매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순창에 와도 전통고추장을 구입하지 않고는 따로 맛볼 수 없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며 “이번 사업이 관광객에게 전통의 장맛을 홍보하고 순창의 인심도 전해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사업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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