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가락의 고장 남원, 올해도 국악공연으로 가득

이태술

sunrise1212@hanmil.net | 2018-02-26 10:56:59

'한옥자원활용 야간 상설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남원시 제공.
[로컬세계 이태술 기자]국악의 고장 전북 남원시가 올해도 다채로운 국악공연을 펼쳐 국악의 고장의 명성을 확인한다.

우선, 남원시립국악단은 '한옥자원활용 야간 상설공연', '한 여름밤의 소리여행', '광한루의 오후·전통소리청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한옥자원활용 야간 상설공연'은 판소리 춘향가의 눈대목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춘향테마파크에서 24회 열린다. 그동안 광한루원에서 추진한 이 공연은 춘향테마파크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는 춘향테마파크로 장소를 옮긴다.

'한 여름밤의 소리여행'은 피서철인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한 여름밤 야외에서 가족단위 관광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공연이다. 매일 저녁 8시부터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20회 열린다. 국악, 농악, 대중가요, 클래식, 성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소리를 만나 볼 수 있다.

'광한루의 오후·전통소리 청'은 광한루원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이다. 5~6월, 9~10월은 매주 수, 금요일 오후 2시에 32회, 5월~10월 토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 48회 공연이 광한루각 또는 완월정에서 판소리, 민요, 병창, 전통무용 등을 무대에 올린다.

이밖에 타 시·군 초청공연과 춘향제, 흥부제 등 각종 공식행사에서 국악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남원시 부시장인 강복대 남원시립국악단장은 “남원시는 국악의 본고장 이미지 제고와 국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다채로운 국악공연과 연수 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남원에 오면 언제, 어디서나 품격있는 국악공연을 보고, 들을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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