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가장천 오염심각…적극행정 시급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2-10-24 10:56:11
우수관애서 오·하수로 오염된 물 방류 심각
하천바닥 곳곳에 누런 슬러지 수북히 퇴적
하천바닥 곳곳에 누런 슬러지 수북히 퇴적
| ▲ 오산시 가장천 모습. |
[로컬세계=김병민 기자] 경기도 오산시 내 가장천으로 방류되는 우수관에서 오·하수로 의심되는 오염된 물이 방류돼 생태계의 심각한 지장을 주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건강과 직결되므로 이에 대해 시 당국이 빠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그동안 오염된 물이 우수관을 통해 가장천으로 흘러가고 있었으나 시는 이러한 사실을 파악하지도 못하고 그대로 방치된 사실이 드러나 오산시의 적극적인 행정도 요구되고 있다.
가장천으로 방류된 오염된 물은 인근 공단의 우수관에서 오·하수로 의심되는 물이 방류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이로 인해 가장천에는 오염된 물로 악취는 물론 배출구 주변 하천바닥 곳곳에 누런 슬러지가 수북히 퇴적돼 한눈에 봐도 하천오염의 심각성을 알아볼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을 시에서는 지난 15일에 제보를 받고도 아무런 그렇다할 조치가 없었고 20일까지도 여전히 오염된 물이 흘러 시 당국의 소극적 대응이 시민들의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오산시 하수과 관계자는 CCTV 작업 등을 통해 오·우수관로 오접여부와 우수관으로 배출되는 오염원의 원인을 밝혀내 조속히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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