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 ‘다프트 펑크’와 글로벌 파트너십 발표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2026-10-27 11:06:48
■다프트 펑크 멤버를 레고 미니피겨로 재현한 특별 영상 공개… 2027년 추가 협업 소식 예고
레고그룹, ‘다프트 펑크’와 글로벌 파트너십 발표
[로컬세계 = 지차수 기자] 레고그룹(LEGO Group)이 세계적인 프랑스 출신 일렉트로닉 음악 듀오 ‘다프트 펑크(DAFT PUNK)’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다프트 펑크는 독창적인 음악과 상징적인 로봇 헬멧, 혁신적인 무대 연출로 30여 년간 음악과 대중문화에 영향을 미쳐온 아티스트다. 레고그룹은 음악과 문화, 창의성을 바탕으로 제품과 콘텐츠, 브랜드 경험 전반에서 놀이의 가능성을 새롭게 확장하고자 이번 협업을 마련했다. 다프트 펑크의 독특한 시각적 세계와 음악적 유산을 레고 브릭으로 새롭게 해석하고, 오랜 팬부터 최근 다프트 펑크를 접한 팬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팬의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개발하는 ‘레고 아이디어(LEGO Ideas)’ 플랫폼에서 시작됐다. 룩셈부르크 출신의 아버지와 아들이 다프트 펑크가 2007년 ‘ALIVE’ 투어에서 선보인 상징적인 피라미드형 무대를 재현한 작품을 출품한 것이 계기가 됐다. 해당 작품은 2020년 레고 아이디어 ‘뮤직 투 아워 이어스(Music to Our Ears)’ 챌린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플랫폼에서 1만 명 이상의 지지를 확보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공식 레고 세트 개발 단계에 진입했으며, 향후 전 세계 팬들이 직접 조립하고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출시된다.
레고그룹은 협업을 기념해 다프트 펑크의 두 멤버를 레고 미니피겨로 재현한 특별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는 두 미니피겨가 홀로그램 형태의 붉은 레고 브릭을 따라 신비로운 공간을 탐험하고, 레고 브릭으로 조립된 콘솔을 연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배경음악으로는 다프트 펑크의 대표곡인 2001년 앨범 수록곡 ‘보야저(Voyager)’와 2005년 앨범의 타이틀곡 ‘휴먼 애프터 올(Human After All)’이 사용돼 이번 협업의 콘셉트를 창의적으로 표현했다.
레고그룹-다프트 펑크 파트너십 로고
줄리아 골딘(Julia Goldin) 레고그룹 최고 제품·마케팅 책임자는 “창의성과 혁신, 팬들과의 깊은 유대감을 바탕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사랑받아온 레고그룹과 다프트 펑크가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열게 되어 기쁘다”며 "다프트 펑크의 유산을 독창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이번 협업은 모든 세대의 팬들이 놀이와 창의성을 경험하는 더 큰 여정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프트 펑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세드릭 에르베(Cédric Hervet)는 “이번 협업은 다프트 펑크의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팬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시작됐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레고그룹과의 만남을 통해 팬들이 다프트 펑크의 음악과 예술적 세계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레고그룹과 다프트 펑크는 이번 발표를 시작으로 음악과 문화, 창의적인 영역을 아우르는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관련 추가 소식은 2027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