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시위 때 복면 금지 법안 적극 검토해야”
이서은
local@localsegye.co.kr | 2015-11-19 10:42:20
“복면 뒤에 숨은 불법 폭력 시위대, 집회·결사의 자유 등 민주적 가치 얘기할 자격 없다”
“野 경찰 과잉진압 사과 요구, 불법 폭력 시위 두둔·조장하는 것”
▲ 사진출처=새누리당 홈페이지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늘(19일) “전 세계가 복면 뒤에 숨은 IS 척결에 나선 것처럼 우리도 복면 뒤에 숨은 불법 폭력 시위대 척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野 경찰 과잉진압 사과 요구, 불법 폭력 시위 두둔·조장하는 것”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주말 서울 도심에서 열린 대규모 시위와 관련 “무법천지가 반복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불법 폭력 시위대는 복면 뒤에 숨어 폭력을 휘두르고 있어 집회·결사의 자유 등 민주적 가치를 얘기할 자격이 없다”면서, “이번 시위를 봤을 때 복면 금지 법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독일 등 선진국들도 국가안전 보장과 공공복리 등을 위해 시위 때 복면을 금지하는 법안에 대해 합헌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주말 열린 시위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을 비판하고 있는 것과 관련 “야당의 사과 요구가 시민들에게 피해와 고통을 준 불법시위대로 향하지 않고 공정한 법집행을 한 정부로 향하는 것은 불법 폭력 시위를 두둔하고 조장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온 국민이 불법폭력시위를 규탄하는데, 야당과 문재인 대표는 ‘정부가 살인진압에 대해 사과해야 된다’면서 정부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책임자 처벌,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는 등 민심과 정반대로 가고 있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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