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숙선 명창과 함께하는 판소리 이야기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 2018-07-03 11:07:30

남원문화도시 문화버스구석구석

▲남원시 제공. 
[로컬세계 이태술 기자]전북 남원은 동편제의 발상지로 수많은 명인, 명창들이 배출된 판소리의 본고장이다. 하지만 일반 시민들이 공연을 제외하고는 그들의 이야기를 듣거나 대화를 나눌 기회는 많지 않다.


남원문화도시 사무국에서는 지난달 30일 판소리를 주제로 남원을 대표하는 중요무형문화재(가야금산조, 병창보유자) 안숙선 명창과 함께하는 '문화버스 구석구석'을 기획하여 진행했다.


'문화버스 구석구석'은 해마다 남원의 문화자원을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과 탐방을 하는 남원문화도시에서 주관하는 문화 프로그램이다. 2018년에는 남원의 문화인물 김병종 화백, 안숙선 명창, 복효근 시인, 류명철 명인과 함께하는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악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문화버스는 모집 초기에 만석을 이루었고, 남원 국악예술고 학생들의 국악공연과 안숙선명창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토크인터뷰, 판소리 배우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은 “안숙선 명창의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좋았고, 창을 직접 배워보는 시간도 유익했다.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즐거운 시간 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남원문화버스 구석구석'은 ‘복효근 시인과 함께하는 시(詩)이야기(7월 7일)’와 ‘류명철 명인과 함께하는 남원농악탐방(7월 14일)’프로그램을 앞두고 있으며 남원시민이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남원문화도시사무국(063-365-0107)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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