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전어금어기 위반 불법포획·유통자 검거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1-05-31 11:12:29

금어기 준수로 수산자원 번식 보호-

▲부산해양경철서는 불법포획한 전어를 현장에서 방류조치하고 있는 모습.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형민)는 31일 새벽 2시 20분경 강서구 소재 녹산항에서 금어기를 위반하여 전어를 불법 포획한 어선 선장 A씨(1.2톤, 연안자망, 녹산선적)와 이를 불법유통 하려한 B씨(경북 포항 C수산 대표)를 수산자원관리법 위반으로 검거했으며 전어는 현장에서 방류조치 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강서구 녹산항 일대에서 전어가 불법 포획되어 유통 판매까지 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명지파출소 경찰관들이야간 및 새벽순찰을 강화해 위반자를 검거하였으며, 경북지역은 전어 금어(5.1.~7.15.)에서 제외되는 점을 악용해 포항소재 C수산 활어차를 이용, 유통하려 한 것이다.

부산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수산자원관리법 제17조 누구든지 이 법 또는 수산업법에 따른 명령을 위반하여 포획.채취한 수산자원이나 그 제품을 소지·유통·가공·보관 또는 판매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며 “수산자원보호를 위해 금어기 위반 포획 및 불법유통자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과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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