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세계국가유산산업전 10일 개막…이세돌이 말하는 AI 시대 유산의 가치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9-01 11:16:34
AI·3D·XR 접목 콘텐츠부터 미래포럼·AI 시네마까지 마련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경북 경주시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6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산업전은 ‘유산에서 산업으로, 10년의 도약(Heritage×Tech×Industry)’을 주제로 국가유산과 첨단기술, 관련 산업의 융합 가능성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한옥문화박람회’와 동시에 열려 국가유산뿐 아니라 한옥과 전통건축 산업까지 행사 범위를 넓혔다.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유산의 재발견’에는 프로 바둑기사 출신 이세돌과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가 연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인공지능(AI) 시대 인간의 가치와 국가유산이 갖는 의미를 대중적인 시각에서 풀어낼 예정이다.
전시장에서는 국가유산 보존·복원과 활용 분야의 제품과 신기술을 소개하고 AI와 3D, 확장현실(XR)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오는 11일 오후 2시에는 ‘AI 전환 시대, 국가유산 산업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주제로 ‘헤리티지 미래포럼’이 열린다.
문화유산·AI 융합 연구자인 수웬 왕과 김상균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가 연사로 나서 AI와 국가유산의 융합 가능성, 관련 산업의 변화 방향을 짚는다.
전통기술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작품전도 마련된다.
‘국가유산 기능인 작품전’과 ‘국가무형유산 이수자 작품전’에서는 국가유산 보존과 전승에 참여해온 장인들의 기술과 작품을 소개한다.
행사 범위를 경주 전역으로 확대한 ‘헤리티지 코리아 위크’도 함께 운영된다.
주요 사적지와 관광지에서는 무료입장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헤리티지 패스’를 선보이고, 보문 씨네Q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영화 11편을 상영하는 ‘AI 시네마’가 진행된다.
함께 열리는 한옥문화박람회에서는 한옥과 전통건축에 활용되는 기술과 자재, 제품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이 국가유산과 첨단기술을 잇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경주 곳곳에서 국가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계국가유산산업전과 한옥문화박람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