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조성 연구 설문조사 등 참여 아동·청소년의 기부 선택으로 기금 조성 11월 28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진행된 모티브앤의 기금 전달식(사진제공=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주식회사 모티브앤이 전 세계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5백만 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모티브앤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조성 연구 과정에서 설문조사와 의견수렴 등에 참여한 25개 지역 아동·청소년 중 참가 보상 대신 기부를 선택한 2,308명의 마음에 추가 후원금을 더해 기금 5백만 원을 마련하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모티브앤을 통해 모인 2,308명의 따뜻한 마음은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 전 세계에서 지원이 가장 시급한 지역과 사업 영역을 먼저 지원하는 유니세프 핵심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기부에 나선 나승은 모티브앤 대표는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공동체를 위한 의미가 크지만, 자신이 받은 참가 보상을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것은 더욱 특별한 의지를 보여주는 일이다”라며 “이러한 기부 경험은 공동체 참여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게 하는 중요한 과정이다”라고 말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모티브앤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아동권리가 꽃피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함께한 아동·청소년의 온기가 지구촌 모든 어린이의 마음속 깊은 곳까지 닿을 수 있도록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도 정성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이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이러한 유니세프를 한국에서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 권리를 증진한다.

로컬세계 /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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