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10월 1~10일 수출 130억 달러…전년보다 15.2%↓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 2025-10-13 11:14:20
반도체·석유제품 수출 증가, 승용차·무선통신기기 감소
[로컬세계 = 최종욱 기자] 관세청은 10월 1~10일 수출이 13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2%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수입은 135억 달러로 22.8% 줄었으며, 무역수지는 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조업일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일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일평균 수출액은 37억 달러로 33.2%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47.0%), 석유제품(6.2%) 수출이 증가했으나, 승용차(–51.8%), 무선통신기기(–28.9%), 자동차 부품(–49.1%) 등은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34.7%로 14.7%포인트 상승했다.
국가별로는 대만(200.4%), 홍콩(5.2%) 수출이 증가했지만, 중국(–19.1%), 미국(–43.4%), 베트남(–19.0%), 유럽연합(–44.0%) 등은 감소했다. 상위 3개국(중국·대만·미국) 수출 비중은 47.7%였다.
수입은 원유(22.2%), 석탄(17.8%) 등 에너지 관련 품목이 증가했지만, 반도체(–20.0%), 석유제품(–6.4%), 가스(–29.1%), 기계류(–32.9%) 등은 줄었다. 전체 에너지(원유·가스·석탄) 수입액은 8.2%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사우디아라비아(41.4%), 호주(18.0%) 등에서 수입이 늘었으나, 중국(–34.5%), 미국(–27.7%), 유럽연합(–40.4%) 등은 감소했다.
로컬세계 /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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