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지역상생형 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 본격 추진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1-11 11:42:31
부산영상위원회와 위탁계약 체결…촬영 지원 통해 지역경제·영상산업 활성화 기대
기장군청사 전경.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기장군은 지난 10일 부산영상위원회와 ‘지역상생형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화·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영상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부산영상위원회가 유치한 제작사를 대상으로, 기장군 내에서 사용한 숙박비·식비·장소 사용료 등을 일정 한도 내에서 인센티브로 지원한다.
기장군은 부산영상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제작사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촬영 여건을 개선하는 현장 맞춤형 지원 방식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영상산업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 영화·영상 산업 발전, 관광 자원 노출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소비 부진과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단순한 영화 촬영 유치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새로운 문화산업 모델”이라며, “내년 9월 완공 예정인 부산기장촬영소와 연계해 기장군을 영상산업의 거점 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인프라 확충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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