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사노3지구’ 지적 재조사 경계 결정 완료

조항일 기자

hicho9@hotmail.com | 2025-11-18 12:53:53

경계 결정위원회 개최… 339필지 경계·면적 심의 완료, 토지 이용 가치·분쟁 해소 기대 구리시 제공.

[로컬세계 = 조항일 기자]경기 구리시는 노은 김규식 생가터 인근 사노동 193-14번지 일원 339필지(71,620㎡)를 대상으로 한 ‘사노3지구’ 지적 재조사 사업의 경계를 지난 17일 경계 결정위원회에서 심의·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사노3지구는 실제 점유 현황과 지적도상의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토지소유자들의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이 있었던 지역으로, 2024년 지적 재조사 지구로 선정되어 조사와 측량을 진행해왔다. 이번 회의는 20일 이상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뒤 개최됐다.

경계 결정 결과는 토지소유자와 이해 관계인에게 통지되며, 60일간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경계분쟁이 해소되고 토지 활용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지적 재조사 사업은 종이 지적을 디지털화하고 실제 토지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바로잡는 국책사업으로, 2030년까지 추진된다. 구리시는 2013년 이후 36개 지구를 지정했으며, 이 중 14개 지구를 완료했다.

로컬세계 / 조항일 기자 hicho9@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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