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브레인시티 사업 재심사 추진

최원만

cwn6868@localsegye.co.kr | 2015-11-04 11:16:24

성균관대·금융기관과 대책 마련

[로컬세계 최원만 기자] 경기 평택시가 브레인시티사업에 대한 재심사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28일 브레인시티사업에 대한 투자심사를 실시한 뒤 ‘재검토’라는 결과를 평택시에 통보했다.

재검토 내용은 ▲성균관대 대학유치 불확실성에 대한 대책 마련 ▲평택시 미분양 용지 매입확약 조건 폐지 또는 대폭 완화 방안 마련 ▲SPC 취약성에 대한 평택시 개선 노력 ▲지구지정, 사업지연 등으로 이해 당사자 민원발생 최소화 대책 필요 등 4건이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재검토 의견에 대해 성균관대, 시행사, 금융 등 관련 기관과 함께 대책을 마련하고 합리적인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와 협의해 재심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공재광 시장은 “그동안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추진해 온 만큼 행자부에서 통보된 재검토 의견에 대해 면밀히 검토 후 대책을 마련해 재심사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브레인시티는 경기도와 평택시, 성균관대가 2007년부터 도일동 일대 4.83㎢부지에 성균관대 캠퍼스를 유치하고 세계적인 산·학·연 복합산업단지 조성과 삼성전자 등 산업체를 유치해 평택시의 교육과 경제를 활성화시키려는 목적을 가지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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