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6동 행복이음빨래터 모습.

[로컬세계 고용주 기자]경기 화성시는 8일 동탄6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이 이끄는 공공서비스 ‘동탄6동 행복이음빨래터’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동탄6동 사회단제장 및 시의원 등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현판 제막, 세탁기 및 건조기 시연 등을 진행했다.

‘동탄6동 행복이음빨래터’는 주민과 함께하는 공공 세탁서비스로 자생적 지역복지를 실천하고 지역 내 독거 어르신 및 중증 장애인들의 신체, 경제적 부담 완화 및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기존의 이불세탁 서비스는 지역내 세탁업체에 위탁해 운영되어 왔으나 동탄6동은 화성시에서 처음으로 자체 설비를 구축하고 지역 내 봉사단체와 협업해 자생적인 지역복지를 실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탄6동 행복이음빨래터 현판식 기념촬영 모습.

이번 사업은 이달부터 월 1~2회 운영하며 사업 활동을 위해 대형 세탁기(23Kg) 및 건조기(30Kg)를 구입·설치해 공공 빨래터 조성한다.

이어 지역 내 봉사단체가 관내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3~5가구를 직접 방문해 이불, 침대커버 등 가정에서 쉽게 세탁할 수 없는 대형 세탁물을 수거·세택해 줄 계획이다.

아울러 낡은 이불은 후원과 연계해 새 이불로 지원한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 복지분과, 적십자봉사회, 생활개선회 등이 참여한다.

이병열 동탄6동장은 “행복이음빨래터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팔을 걷어 붙이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드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공공복지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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