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청 전경.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금정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개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자 오는 23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설맞이 ‘사랑의 행복바구니’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센터 등에 기부물품 수집박스를 설치해 주민들이 기부한 식료품, 생활용품 등을 모아 남산동의 푸드마켓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부가 가능한 품목은 쌀, 라면, 통조림, 식용유, 조미료 등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식료품과 치약, 칫솔, 비누, 세제, 샴푸 등 생활용품이다.

실온에서 변질될 수 있는 고기, 김치, 반찬류와 의약품, 기능식품, 유아식 등은 안된다.
 

기부를 원하는 주민은 ▲금정구청 민원실 ▲주민센터 ▲금정도서관 ▲금정문화회관 ▲금정국민체육센터 등을 방문해 기부물품 수집박스에 넣어주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설과 추석 전후에 운영해왔다”며 “올해에는 기부물품 수집박스 설치장소를 확대, 금정구청 공식 SNS를 통한 홍보를 강화해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