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추진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 2026-05-12 11:27:42
침수·산사태·폭염 취약지역 집중 관리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부서별 대응 방안을 마련해 폭우·폭염 등 재난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안전정책관과 재난대응담당관 등 부서별 계획을 수립하고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태풍·호우·폭염 대응 체계를 운영한다.
이 기간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며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기상 상황을 시민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안전정책관은 폭우 등에 취약한 급경사지 피해 예방 대책과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용인 지역 급경사지는 처인구 196곳, 기흥구 195곳, 수지구 79곳 등 총 470곳이다.
시는 배수시설 파손과 토사 유출 등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인명 피해 우려지역과 주택·도로 인근 급경사지를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재난대응담당관은 주민대피계획을 마련하고 읍면동 현장 대응 역량 강화와 현장 책임자 지정, 지원 인력 임무 구체화 등을 추진한다.
또 지하차도 15곳과 저지대·하상도로 20곳 등 침수 취약도로 현황을 경찰 등과 공유해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재난대응담당관과 도로구조물과, 공동주택과는 반지하주택과 지하차도, 공동주택 등에 침수감지 알람장치와 차수판, 역류방지밸브 등 방재시설을 설치한다.
복지정책과는 임시주거시설과 재해구호물자를 점검하고 태풍·호우 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한 재해구호계획을 수립했다.
임시주거시설은 학교 99곳과 관공서 34곳 등 총 172곳이며 총 3만 3722명 수용이 가능하다.
처인·기흥·수지구 보건소는 9월까지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진행한다.
건강취약계층은 처인구 5272가구, 기흥구 4008가구, 수지구 3586가구다.
노인복지과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9곳의 생활지원사 300명과 사회복지사 23명을 통해 폭염 취약 홀몸 어르신 건강 상태를 살필 계획이다.
농업정책과는 농업용 저수지 55곳을 대상으로 시설 점검과 비상대처계획을 마련했다.
또 저수지 붕괴 위기 경보 재난 대응 단계를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운영하며 상황에 따라 실시간 수위 조절 등을 추진한다.
축산과는 농가 29곳에 총 1억 9500만 원을 들여 냉방시설 등 축사 시설과 장비를 지원했고 농가 230곳에는 폭염 대비 면역증강제를 지원했다.
산림과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산사태 취약지역 187곳을 집중 관리한다.
생태하천과는 지난 3월 하천·계곡 내 불법 점용 시설 전수조사를 통해 묵리계곡 43건, 고기리계곡 40건 등 총 727건을 점검했다.
황준기 제2부시장은 “우리시는 폭염, 폭우 등 각종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재난데이터 통합관리시스템 등을 확대하며 안전한 도시 용인특례시 조성에 노력해 왔다”며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피해 예방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