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신활력혁신센터‧농업인회관’ 큰 기대 속 착공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4-09-03 11:26:09
▲ 함평군‘신활력혁신센터‧농업인회관’ 착공식 (사진= 함평군청 제공) |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햠평군이 농업인 단체의 염원인 농업인 회관 착공식을 개최했다.
3일 함평군에 따르면 농업인 단체의 활동을 지원하고 농업인 간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될 ‘신활력혁신센터‧농업인회관’ 착공식이 지난 2일 황소주차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 함평군 주요인사 및 농협중앙회 함평군지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총사업비 66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할 신활력혁신센터‧농업인회관은 내년 10월 준공 예정으로 1층에는 로컬푸드 직매장, 2층에는 청년농업인 교류센터와 체험·교육실 등의 시설이 마련된다.
농업인회관은 농업인들 간의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어 향후 함평군 농업의 중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로컬푸드직매장은 신선한 먹거리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지역 농업인들에게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주변 농수축협의 대형 마트들 기존 재래시장과의 어려운 상권 경쟁에서 운영의 묘를 발휘해야 한다는 무거운 과제를 안고 있다.
현장 군민들의 필요를 잘 반영해야만 기존 관 주도 사업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이상익 군수의 우회적인 인사말이 무게로 다가온다.
사실 수십억씩 들여 출발한 무슨 센터니 회관이 몇 년 못가고 건물만 덩그러니 방치되어 가는 사례들을 깊이 들여 다 봐야 하는 이유이다.
신활력혁신센터 건립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민 편의 증진 등의 성과로 가시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 하겠다는 함평군의 정책이 현장 참여 농업인들의 열정적 노력으로 가시적 성과를 거둘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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