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사랑의 오작교’ 이벤트 시스템 업그레이드…감성 소통 플랫폼으로 진화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05-23 11:38:20

앞산 하늘다리 하트 조형물에서 사진·영상 메시지 상영…QR코드 신청으로 편의성 강화 남구 제공.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 남구는 대표 관광명소인 앞산 하늘다리에서 운영 중인 ‘사랑의 오작교’ 이벤트 시스템을 전면 개선해 5월부터 새로운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사랑의 오작교’ 이벤트는 앞산하늘다리 중앙 하트 조형물 아래 설치된 6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민들이 가족·연인·친구 등 소중한 이에게 전하고 싶은 영상이나 사진 메시지를 상영할 수 있는 참여형 감성 프로그램이다.

남구청은 이번 시스템 개선을 통해 기존 이메일 접수 방식 외에도 현장에서 제공되는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신청 방식을 도입, 보다 간편하고 즉각적인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새롭게 추가된 테마별 영상 템플릿(생일축하, 고백, 감사, 우정 등)을 통해 사용자들은 감각적인 편집으로 개성 있는 메시지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이벤트는 앞산해넘이전망대 운영시간인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상시 운영된다. DIY 영상 신청은 희망일 기준 3일 전까지 가능하며, 템플릿 영상은 QR코드를 통해 언제든 신청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남구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있다.

조재구 구청장은 “앞산하늘다리는 해넘이전망대와 함께 남구를 대표하는 야간경관 명소로, 이번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일상 속 따뜻한 감성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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