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피서지 물가 잡는다…여름 휴가철 물가안정 대책 본격 시행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7-09 11:28:39
숙박·외식 등 현장 점검 강화…의성사랑카드 할인 20%로 확대
의성군청 전경.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2025년 여름 휴가철 피서지 물가안정 대책’을 오는 8월 31일까지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이번 대책의 일환으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휴가품목 물가안정 특별기간’으로 지정하고, 빙계계곡, 조문국사적지, 박서생과청년통신사공원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이번 점검은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숙박료, 외식비, 피서용품 등 관광지 주변 상업시설을 대상으로 가격표 게시 여부와 바가지요금, 부당요금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할 예정이다. 군은 계도와 단속을 병행해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소비 촉진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7월 한 달간 ‘의성사랑카드’의 할인율을 20%로 상향 적용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반기 중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일제 정비 및 지원을 추진하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착한가격업소 이용 홍보도 강화해 물가안정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피서객과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의성에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역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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