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이만옹 3대 이야기’ 공모전 성료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07-07 14:22:32

총 76편 접수·34명 수상…주민 주도 콘텐츠 생태계 확산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달서구는 주민 참여형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이만옹 3대 이야기’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총 34명의 수상자에게 140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전달했다.

이번 공모전은 달서구 대표 캐릭터 ‘이만옹’과 그 가족(이만달·이만손), 부족 세계관을 활용해 음악·이야기·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주민이 직접 창작하며 참여·소통·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는 지난 3월 4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됐으며, △대표노래 찾기(41건) △이야기 짓기(22편) △댄스 추기 및 노래(연주) 부르기(13편) 등 총 76편이 접수되며 지역민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심사는 콘텐츠 전문가와 관련학과 교수 등 외부 위원이 참여해 6월 18~20일 1차 예심과 2차 본심으로 나누어 공정하게 심사 작업이 이뤄졌다.

수상자는 총 34명으로, △대표노래 찾기 부문에서는 추첨을 통해 20명이 선정됐으며 △이야기 짓기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1점(박지영 作 ‘이만옹 3대 이야기’), 우수상 2점, 장려상 4점 등 7점이 △댄스 추기 및 노래 부르기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1점(선사시대팀), 우수상 3점, 장려상 3점이 각각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달서구는 이번 수상작들을 활용해 ‘이만옹’ 캐릭터 세계관을 확장한 스토리 영상, 뮤직비디오 등 콘텐츠 제작에 나설 계획이다.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태훈 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 콘텐츠의 다양성과 주민들의 창의력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었다”며 “수상작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확산은 물론,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참여형 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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