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호우피해지역 「찾아가는 재난심리지원」실시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7-27 11:39:11

마음안심버스 활용 심리회복 및 고위험군 조기 발굴 찾아가는재난심리지원.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촌면 구계리 일대 호우피해 주민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국립부곡병원 영남권트라우마센터와 협력해 '찾아가는 재난심리지원'을 추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심리지원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단촌면 구계보건진료소를 거점으로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하고, 구계1·2리와 외천경로당을 직접 찾아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재난심리지원을 실시했다. 

영남권트라우마센터는 정신건강 평가와 스트레스 측정, 개인별 심층상담, 안정화 프로그램 및 EMDR(안구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 치료 등을 통해 재난으로 인한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고, 심리평가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한다. 

의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해 대형 산불피해 재난심리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호우피해 주민에 대해서도 영남권트라우마센터와 협력해 재난심리지원을 실시했다. 심리평가 결과 고위험군으로 선별된 대상자는 사례관리와 정기 모니터링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진료가 필요한 대상자는 오는 28일부터 경북대학교병원 '찾아가는 정신건강의학과 현장진료'를 통해 전문의 심층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재난으로 인한 심리적 충격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크게 나타날 수 있어 초기 심리지원과 지속적인 사례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재난심리지원과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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