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소방서, 화재오인 출동으로 인한 소방력 낭비 저감대책 추진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1-06-25 11:43:11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진소방서는 25일부터 화재오인 출동으로 인한 소방력 낭비로부터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화재오인출동 저감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부산에서 발생한 연막소독으로 인한 소방차 출동 건수는 2011년에서 2017년까지는 연평균 17건에 불과하였으나, 2018년 50건, 2019년 48건, 2020년 74건으로 최근 급격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소방기본법’과 ‘부산광역시 화재예방 조례’에 따르면, 화재로 오인할 만한 우려가 있는 불을 피우거나 연막소독을 하려는 자는 그 행위를 하기 전 구두 또는 서면으로 신고하여야 하고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연막소독제 사용자들은 이를 잘 모르고 있어 연막소독으로 인한 오인출동이 끊이지 않고 있다.

주요추진사항으로는 ▲다중이용업소별 안내문 우편송달 ▲서 홈페이지 안내문 게재 ▲본서 및 안전센터 청사 내·외부 안내문 게시 ▲소방훈련 및 소방안전교육 시 관련사항 안내 등이다.

최대붕 부산진소방서장은 "잦은 화재 오인 출동은 동 시간대 실제 화재가 발생할 경우 골든타임을 놓쳐 큰 피해룰 키울 수 있다”며 “주민들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오인출동이 증가하는 만큼 주민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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