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문화도시센터, 오디오 송수신기 활용 태종산·절영해안 생태탐방 진행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1-04-06 11:46:23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영도문화도시센터(센터장 고윤정)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태종산(태종대 유원지내 비밀의 숲) 및 절영 해안산책로 일대의 자연 환경을 오디오 송수신기를 활용한 사회적 거리두기형 '영도 해안생태탐방'을 진행한다.
이번 '영도 해안생태탐방'은 잘 알려져는 있지만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비공개지역을 생태 전문가와 함께 여유 있게 걸으며 탐방하는 프로젝트이다.
12일과 13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태종산 비밀의 숲 탐방’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태종산을 탐방함으로써 도시 안의 또 다른 원시 자연을 만나 볼 수 있다.
12일과 14일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절영해안 구릉지 산책로 생태탐방’은 절영해안의 75 광장과 85 광장 구간을 산책하며, 해안 식생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특히 영도문화도시센터가 추진하는 영도 생태 탐방에는 실험실C, 리케이온 등 지역 내외에서 해안생태를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단체들과 협업하며, 코로나 19 재확산에 따라 대화 대신 오디오 송수신기를 활용해 탐방을 추진한다.
영도문화도시센터는 이번 탐방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와 문화기획자, 주민들과 함께 영도의 자연 환경과 사람 그리고 커뮤니티를 잇는 문화 도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본 행사는 영도문화도시센터가 주관하는 '영도문화도시 연결 포럼 : 도시 정책, 문화로 이어지다'의 부대 행사로 영도문화도시 연결 포럼은 ‘해양생태/도시브랜드/연대협력/창의인재/문화공간’ 등 다섯 가지 전략별 포럼 세션으로 구성되며,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영도구 내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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