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시의회와 정례 간담회…지역 현안 해법 모색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5-04-16 11:43:31

– 고압 송전선로 대응 및 지역 발전 방안 논의 안성시는 지난 15일 안성시의회와 정례 간담회를 열고,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안성시 제공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안성시는 지난 15일 안성시의회와 정례 간담회를 열고,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에 이어 올해 들어 세 번째로 개최된 것으로,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고압 송전선로 건설 사업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해당 사업은 용인 남사 국가산단과 원삼 SK하이닉스 일반산단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3개 노선이 안성시를 경유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최호섭 의회 운영위원장은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재협상 필요성을 제기하고, 건설로 인한 주민 피해에 대해 적절한 보상과 시민 중심 행정을 강조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해당 사업으로 인한 피해 보상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주민은 물론, 안성시 전체 이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에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의 연구시설, 협력업체를 유치하는 등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송전선로 건설 문제 외에도 선도기업 유치, 유천 취수장 관련 문제 등 지속 가능한 안성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시는 주요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방침도 공유했다.

한편 안성시와 시의회는 지난해부터 정례 간담회를 통해 주요 현안에 대해 협의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도출하는 등 협력적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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