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野, 왜곡된 교과서 개선에 초당적 대응 보여야”
이서은
local@localsegye.co.kr | 2015-10-14 11:37:09
“허위사실 유포나 철지난 구호로 여론 왜곡해 선동하지 말 것”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새누리당은 오늘(14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역사 말살’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것과 관련 “정부의 올바른 역사교과서 추진에 대한 야당의 태도가 점입가경”이라고 꼬집었다.
새누리당 신의진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야당은 시대착오적인 좌편향 역사교과서 실체가 분명하게 드러났는데도, 왜곡된 교과서 개선에 대한 노력은 없이 선동적인 구호나 투쟁으로 여론몰이와 진영대결에 몰두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신 대변인은 문재인 대표가 광화문 광장에서 1인 시위를 벌이는 등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과 관련 “문 대표가 선도하는 장외투쟁은 학생 학부모 학교와 우리의 미래를 고민하는 모습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일”이라며, “올바른 교과서 반대투쟁의 시작과 끝이 어디인지 의심케 할 정도”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진정 야당에 정의와 양심이 있다면 허위사실이나 철지난 구호로 여론을 왜곡 선동하지 말고, 좌편향 왜곡 역사교과서를 바로 잡는 일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더 이상 좌편향으로 획일화된 이념교과서로 대한민국 긍정의 역사를 욕보이는 일을 범해선 안 될 것”이라며, “이제 올바른 역사 교육을 위해 국민적 총의를 모아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올바른 역사교과서는 우리 모두가 지켜내야 할 역사적 사명이자 소중한 가치”라며, “대한민국을 위한 야당의 초당적 대응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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