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옛 풍속을 되살려"…제8회 궁평항 풍어제 개최

고용주 기자

yjk2004@naver.com | 2019-04-25 11:44:06


[로컬세계 고용주 기자]경기 화성시는 오는 27~28일 이틀간 서신면 궁평항 어촌체험마을 광장에서 ‘제8회 화성시 궁평항 풍어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궁평항풍어제 추진위원회와 경기남부수협이 함께 주관하며 풍어와 어업인의 안전을 기원하는 전래의 풍속을 되살려 어촌 전통문화를 전수하고 지역민이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열린다.

행사에는 지역주민, 관광객 등 3000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봉죽세우기, 칠성거리, 땟배나가기 등 풍어제를 비롯해 전통음식만들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문화학술대회, 화성행복바다장터, 화성바다회 전시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지난해 궁평항 풍어제 행사 모습.(화성시 제공)

특히 전통문화학술대회는 행사 첫날인 27일 궁평어촌체험마을에서 ‘궁평항풍어제의 지역적 특색과 가치’를 주제로 열린다.

이재봉 해양수산과장은 “궁평항 풍어제는 어촌의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엿볼 수 있는 몇 안되는 축제”라며 “지역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주민들의 자긍심을 키우는 문화축제로 키워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이번 궁평항 풍어제와 관련 자세한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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