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실버경찰봉사대 출범·맞춤형 운동교실 개강…어르신·청중장년 안전·건강 동시 강화
조항일 기자
hicho9@hotmail.com | 2026-03-03 14:22:42
갈매건강생활지원센터, 비만 탈출·근력 향상 4개월 과정 운영
[로컬세계 = 조항일 기자]고령사회 대응과 생활밀착형 건강관리가 지역 정책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구리시가 어르신 사회참여 확대와 청·중장년 건강 증진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며 안전하고 활력 있는 도시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경기 구리시는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가 지난 27일 오전 구리시 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2026년 실버경찰봉사대 발대식 및 안전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실버경찰봉사대는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과 안전한 거리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이다. 올해는 참여 열기를 반영해 인원을 기존 274명에서 300명으로 확대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봉사대원 선서와 활동 지침 전달이 진행됐다. 대원들은 앞으로 관내 초등학교 등굣길 교통지도, 취약지역 순찰, 환경정화 활동 등을 수행하며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맡는다. 이어진 안전교육에서는 교통안전 수칙과 고령자 맞춤형 사고 예방 행동 요령 등 현장 중심 교육이 이뤄졌다.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 관계자는 “실버경찰봉사대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자부심을 갖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대원들이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건강하게 활동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청·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구리시 갈매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27일 ‘B.T.S.(뱃살을 태우자 신나게)-비만 탈출 운동 교실’과 ‘근 모닝 엑써싸이즈-근력 향상 운동 교실’ 합동 개강식을 열었다.
두 프로그램은 연령대별 건강 취약 요인을 예방·관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각각 4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비만 탈출 운동 교실은 6월 19일까지 주 2회 오전에, 근력 향상 운동 교실은 6월 18일까지 주 2회 오후에 진행된다.
비만 탈출 교실은 30~40대 여성의 생활 특성을 반영해 소도구 활용 운동을 중심으로 구성돼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만성질환 예방을 돕는다. 근력 향상 교실은 완경기·갱년기를 겪는 중·장년 여성의 근 감소와 낙상 예방을 목표로 근력·평형성 강화 운동을 실시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사전·사후 체성분 측정과 평가를 통해 참여자들이 신체 변화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갈매동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 변화를 체감하며 신체 건강은 물론 마음의 활력까지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중장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보건 서비스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 관계자는 “어르신 사회참여 확대와 세대별 맞춤 건강관리 사업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정책”이라며 “지역 안전과 건강을 함께 지키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조항일 기자 hicho9@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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