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표대회…대상 ‘대덕면’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5-11-24 11:57:45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안성시는 지난 21일 평생학습관 다목적실에서 ‘2025년 안성시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열었다. ‘주민과 함께 그리는 우리 동네 변화’를 슬로건으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직접 기획·수행한 특색사업을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시에 따르면 행사에는 김보라 시장, 윤종군 국회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과 주민자치위원, 공무원 등 약 150명이 참석했으며, 각 위원회가 PPT로 사업 내용을 발표했다. 로비에는 각 주민자치(위원)회의 현황과 우수 활동을 소개하는 전시관도 마련됐다.
심사는 주민참여·추진의지, 사업의 독창성, 지속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외부 전문가가 진행했다. 대상은 대덕면 주민자치회가 차지했다. 대덕면은 ‘걷고 싶은 꽃길’, ‘안심전화번호부 제작·배포’, ‘내 고향 유래를 찾아서’, ‘안성애(愛) 빠지다 문화랑 놀자’ 등 지역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양성면(‘찾아가는 하하호호 다함께 노래해요’, ‘나도 이제 영어해요’)과 일죽면(‘청미천 청미꽃밭 조성’, ‘일죽 청미한마당 축제’)이 받았다. 우수상은 안성2동(‘놀GO! 웃GO!, 안성애 GO!’), 미양면(‘영청동 쌈지공원 가꾸기’)에 돌아갔고, 장려상은 고삼면(‘한천 산책로 꽃길 조성’), 금광면(‘우리 마을 어린이 체험활동을 통한 꿈드림’)이 수상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주민이 직접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안한 주민자치의 힘을 확인했다”며 “우수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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