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6년 공무원 우수제안 9건 선정,“인공지능 혁신, 현장 중심 제안으로 울산의 내일을 열다”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6-30 14:08:03

지방세 지능형 세무조사 표준 모형 구축 금상 차지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 제공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울산시는 창의적인 우수 시책을 발굴해 정책에 반영하고 공무원 제안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한 ‘2026년 공무원 우수제안’공모에서 총 9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접수된 총 63건의 제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울산시는 실무부서 심사 및 전문가 검토, 울산광역시민창안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금상 1, 은상 1, 동상 2, 장려상 2, 노력상 3건 등 총 9건을 우수 제안으로 확정했다.

금상은 세정담당관 손원익 사무관과 이은정 주무관이 공동 제안한 ‘데이터 데드크로스 극복을 위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지방세 지능형 세무조사 표준 모형(모델) 구축’이 차지했다. 

이 제안은 소형거대언어모델(sLLM)과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지방세 세무조사에 도입하는 것이다. 기존 수작업 중심의 조사를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체계로 전환해 조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세무 행정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선도적 혁신 모형(모델)으로 평가받았다.

은상에는 울산소방본부 재난대응과 김두한 소방경과 차경근 소방령이 제안한 ‘소방차량 보유용수 사물인터넷(IoT) 기반 통합 관리체계(시스템) 구축’이 선정됐다. 

수위 센서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소방차량의 용수 잔량을 실시간으로 점검(모니터링)하고 상황실과 연계하는 데 초점을 둔다. 이를 통해 재난 현장에서의 효율적인 용수 운용과 지휘 통제 능력을 강화한다.

동상은 두 건이 선정됐다. 첫 번째는 상수도사업본부 천상정수사업소 박진철 주무관과 권상우 주무관이 제안한 ‘차염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한 비상점프 호스 설치’로, 배관 파손 시에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바이패스 체계(시스템)를 구축해 수질 기준 미달 사태를 예방하고 경제성을 확보했다. 

두 번째는 울산 동부소방서 재난대응과 윤혁 소방위와 예화용 소방장이 제안한 ‘진입곤란 공동주택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방수기구함 세트 도입 방안’이다. 노후 공동주택 등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에 사전 방수 준비가 가능한 설비를 갖춰 초기 진압 효율을 높이는 현장 중심의 제안이다.

이 밖에도 장려상에는 ▲산림화재 대비 캠핑장 저수조 흡수관 설치 소방용수 확보 ▲울산 인공지능(AI) 경관행정지원관 ‘경관 큐(Q)’ 도입이 선정됐다. 노력상에는 ▲기능개선형 소화전 제작 검토 요청 ▲정수약품 수불 재고 통합관리체계(시스템) 구축 ▲침전지 슬러지 퇴적에 따른 배출 효과성 제고 등 3건이 포함됐다.

울산시는 우수 제안자에게 울산광역시장상과 상금을 수여하며, 선정된 우수 제안 가운데 금·은·동상은 행정안전부의 ‘중앙우수제안’으로 추천할 계획이다. 또한 제안의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소관 부서별로 시행 계획을 수립하고 시책에 적극 반영하는 등 사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2026년 우수 제안들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행정에 접목한 사례와 시민의 안전에 직결되는 현장 중심의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라며 “채택된 제안들이 예산 절감과 업무 혁신, 시민 편의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에 적극 접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공무원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공무원 제안을 수시로 접수하고 있다.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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