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황부자며느리공원 야간경관 점등… 야간 관광 인프라 본격 가동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1-21 12:00:45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지난 20일 황부자며느리공원에서 야간경관조명 설치공사 준공을 앞두고 사전 점등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50억 원(도비 32억5천만 원, 시비 17억5천만 원)이 투입됐다. 시는 2025년 하반기 준공된 낙동강발원지 힐링시티타워와 대표 관광지인 황지연못을 야간 동선으로 연결해 야간 관광 기반을 확장하는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왔다.
공원 4만1,800㎡ 부지에는 다양한 경관조명과 조형물이 설치됐다. 시는 올해 상반기 디자인 및 실시설계를 마친 뒤 연내 전체 공사 준공을 목표로 공정을 진행 중이다.
사전 점등식에서는 실제 조명 가동 모습을 공개해 기존 관광자원 연계 강화, 야간 관광 콘텐츠 확충, 저녁 시간대 공원 방문환경 개선 등 기대 효과를 확인했다. 시는 이를 통해 태백의 야간 관광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차별화된 야간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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