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의원 4인방, 2015년도 예산 7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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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덕원~수원선 복선 전철사업에 힘쓰고 있는 국회의원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심재철 의원, 이찬열 의원, 송호창 의원, 이원욱 의원. ©로컬세계

[로컬세계 최원만 기자] 수원과 인덕원을 잇는 복선전철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서남부 지역의 숙원사업인 ‘인덕원~수원선’의 2015년도 예산이 70억 원으로 확정됐다. 70억 원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의 착수금으로 전체설계비의 15%에 해당된다.

올해 배정된 기본계획수립 예산 20억 원에 대한 타당성 재조사가 늦어지면서 지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타재결과가 지난달 말에 나오면서 속도가 붙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기본계획수립사업을 올해 안에 재개할 예정이다.

‘인덕원~수원선’의 사업추진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데에는 지역 국회의원들의 힘이 컸다. 안양동안구을의 심재철 의원, 수원갑(장안구)의 이찬열 의원, 의왕·과천의 송호창 의원, 화성시을의 이원욱 의원이 그 주인공들. 이들은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추진 국회의원모임’을 결성해 지역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심재철 의원은 4선을 한 새누리당의 중진의원이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할 정도로 당에서 무게감 있는 일을 해왔다. 심 의원은 인덕원~수원선을 가장 오랫동안 추진해 온 의원이기도 하다.

이찬열 의원은 재선에 성공한 수원을 대표하는 일꾼이다. 이 의원은 전국에서 교통수요가 가장 높은 수원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고자 국토교통위원회로 상임위를 옮겼다. 국토위에서 광역버스입석금지의 대안으로서 ‘인덕원~수원선’의 효과성을 강조한 바 있다.

송호창 의원은 예결위 예산조정소위원회 위원으로서 ‘인덕원~수원선’ 예산이 확정되도록 최전방에서 최선을 다했다. 송의원은 예결위 예산 심사과정에서도 동 사업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설계비 70억 원을 확보에 힘썼다.

이원욱 의원은 주민들의 갈등을 조정하고 자칫 사업추진의 걸림돌이 될 수 있었던 동탄주민들의 의견을 하나로 동탄중심축 노선을 관철시켰다.

이들 4명의 의원들은 지금까지 ‘인덕원~수원선’관련 간담회와 토론회를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앞으로 추진상황에 대한 주민설명회도 함께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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