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스캠 범죄’ 피의자 73명, 내일 캄보디아서 국내 송환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1-22 13:16:26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구성된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는 오는 23일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우리 국민 869명을 상대로 약 486억 원을 편취한 한국 국적 피의자 73명을 강제 송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송환은 역대 최대 규모다.
피의자들은 오늘 저녁 8시 4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23일 오전 9시 10분 도착 예정이며, 국내 도착 즉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에서 수사기관으로 인계돼 철저한 수사가 진행된다.
이번 송환 대상에는 지난 10월 국내 송환되지 못했던 ‘로맨스스캠 부부사기단’도 포함됐다. 이들은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우리 국민 104명으로부터 120억 원을 편취하고, 범죄를 피하기 위해 성형수술 등 외형을 바꾸는 방법을 사용했다.
또한 미성년자 성범죄자, 사회 초년생과 은퇴자를 상대로 194억 원을 편취한 사기 조직 총책, 스캠 단지에서 피해자를 인질로 삼아 국내 가족을 협박한 범죄자 등도 함께 송환된다.
정부는 현지 코리아전담반과 국정원, 캄보디아 경찰의 장기간 추적 끝에 시하누크빌, 포이팻, 몬돌끼리 등 스캠 단지 7곳에서 총 92명을 검거한 바 있다.
정부는 이번 송환을 계기로 범죄자들의 은닉 재산 추적과 범죄수익 환수도 본격 추진하며, TF를 중심으로 해외를 거점으로 한 스캠 범죄를 완전히 소탕할 때까지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