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15 장애인문화예술상 수상자 발표
김림
local@localsegye.co.kr | 2015-10-28 11:37:51
[로컬세계 김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2015년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상 수상자를 선정해 오늘(28일) 발표했다.
지난 2006년을 시작으로 올해로써 10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상’은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장애예술인에 표창을 수여해 장애인 문화예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를 가진 예술인들이 희망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이다.
한국장애인문화협회가 주관하고 문체부가 후원하는 이번 시상식은 내일(29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수상자는 한국장애인문화협회의 1차 심사와 문화체육관광부의 2차 심사를 통해 대통령표창 1명, 국무총리표창 1명,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4명, 국회의장상 1명, 헌법재판소장상 1명 등 최종 8명이 선정됐다.
대상(대통령 표창)은 김용우 휠체어 무용가, 우수상(국무총리 표창)은 박광택 청각장애 화가가 차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술, 음악, 문학, 대중예술 분야별로 수여됐으며 백종희 서예가, 이진용 관현맹인전통예술단원, 박재홍 장애인인식개선오늘 대표, 더크로스 출신 김혁건씨가 받게 됐다.
공로상 지원 부문인 국회의장상은 장애인 문화예술 분야 지원에 힘쓴 한화케미컬이, 공로상 육성 부문인 헌법재판소장상은 김충현 한국장애인미술협회 대표가 수상한다.
특히 이번에는 장애인 문화예술 분야의 육성에 힘쓴 후보자에 대한 공로상으로 ‘헌법재판소장상’이 신설돼, 입법·사법·행정의 3부가 시상식에 참여하게 됐다.
문체부는 이를 통해 장애인 문화예술 분야의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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