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매그놀리아국제병원, 인공지능 기반 최첨단 CT 도입

고건웅 기자

gunya12@naver.com | 2025-09-04 12:16:30

GE헬스케어 ‘Revolution MAXIMA’…방사선량 82% 저감
심장·뇌혈관 정밀검사 지원…비숙련자도 안전한 촬영 가능
최신형 GE AI-CT 첫 검사시 병원 관계자들 왼쪽 부터 변충휘 행정실장, 이성만 의료재단 이사장, 김종형 병원장, 김영덕 영상의학팀장, 김형환 의료재단 사무국장.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 제공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은 GE헬스케어의 인공지능(AI) 기반 CT 장비 ‘레볼루션 맥시마(Revolution MAXIMA)’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레볼루션 맥시마는 AI 기반 자동 체위 조정(Auto-positioning) 기술을 탑재해 당직 등으로 비숙련자가 검사하는 경우에도 안전한 촬영이 가능하다. 또 감염병 예방과 대응이 가능한 비대면 CT 검사 솔루션을 지원한다.

특히 1회전 검사 촬영 시간을 단축해 방사선량을 최대 82% 줄일 수 있으며, ‘스냅 샷 프리즈(Snap Shot Freeze)’ 기능으로 움직임을 보정해 정확한 심장혈관 검사가 가능하다. 뇌혈관 검사와 분석 툴을 비롯해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3D 워크스테이션 프로그램(AW)도 제공, 정밀한 영상 구현을 돕는다.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 CT실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청평호반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환자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며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김종형 병원장은 “인공관절 로봇수술기에 이어 첨단 AI CT를 도입함으로써 가평을 넘어 경기 동부권 거점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J매그놀리아의료재단은 2003년 청심의료재단으로 설립돼 청심병원과 청심한방병원을 개원했다. 2006년 청심국제병원으로 개명하며 국내 최초 국제병원으로 등록됐고, 2019년 재단 명칭을 HJ매그놀리아의료재단으로 변경하면서 병원명도 현 명칭으로 바뀌었다.

로컬세계 / 고건웅 기자 gunya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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