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의료·요양 통합돌봄 전국 시행 앞두고 방문의료 체계 본격 확대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2-12 12:16:40

민간의료기관과 2월 중 업무협약…재택의료·집중방문간호·운동재활 연계 강화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의성군이 2026년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 전국 시행을 앞두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지역 중심 방문의료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 의성군은 오는 3월 27일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의 전국 시행에 앞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방문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월 중 민간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집중 방문간호, 방문운동재활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 중심의 방문의료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 주관 사업으로, 의성군보건소와 삼성연합의원(안계면)이 협업해 추진한다.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이 장기요양 수급자의 건강 상태와 주거환경 등을 종합 평가해 방문진료와 간호, 지역사회 자원 연계 서비스를 통합 지원한다.

집중 방문간호 서비스는 새봄방문간호센터가 맡아 비위관·유치도뇨관 관리, 욕창 처치 등 전문적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의료돌봄과 보호자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진연합의원, 한길성내과의원, 삼성연합의원, 서울마취통증의학과의원, 대세한의원, 대학한의원 등 관내 6개 일차의료기관과 연계해 의사의 판단에 따라 방문간호 서비스를 지원한다.

방문운동재활 서비스는 급성기 퇴원환자 등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동작 훈련과 관절 구축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해 신체 기능 유지·회복과 자립을 돕는다. 진연합의원은 동부지역 9개 읍·면을, 안동성소병원은 서부지역 9개 면을 각각 담당한다.

이와 함께 의성군은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을 6개소로 확대 운영해, 중증 환자에게 수액 치료와 욕창 처치, 약 처방 등 의과 방문진료와 한의과 치료를 연계 제공함으로써 방문의료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군은 대상자 발굴과 서비스 연계를 총괄 지원하고, 협약 의료기관은 전문 인력을 투입해 맞춤형 방문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지역 의료·돌봄 협력체계 구축이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민간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방문의료 서비스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자원과의 연계를 확대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성군의 이번 협약 추진은 통합돌봄의 ‘현장 실행력’을 미리 점검하는 성격이 짙다. 특히 의과·한의과, 병원·의원, 방문간호·재활까지 포괄한 연계 구조는 농촌 지역의 의료 공백을 보완할 수 있는 모델이 될 수 있다. 향후 대상자 발굴의 정확성과 서비스 지속성이 성패를 가를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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