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세계언어센터 신축 개관…글로벌 교육 새 출발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5-08-01 12:27:25

한국어·다국어 교육 복합공간…한·중·일 청소년 교류도 본격화 안성시는 1일 학자로 신축된 복합건물에서 세계언어센터 개관식을 열고 글로벌 언어교육 중심지로의 새 출발을 알렸다.안성시 제공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안성시는 1일 학자로 신축된 복합건물에서 세계언어센터 개관식을 열고 글로벌 언어교육 중심지로의 새 출발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센터 개관을 축하했으며, 운영성과 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식 등이 진행됐다. 특히 센터 교육을 받은 한국인 및 외국인 학생, 학부모 대표가 소감을 발표하며 센터에 대한 감사와 기대를 전했다.

세계언어센터는 2021년부터 운영돼온 기관으로, 지역민을 위한 영어·다국어 교육과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동시에 제공하는 양방향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세계언어축제’, ‘찾아가는 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밀착형 언어교육 모델을 정착시켜 왔다.

이번 개관과 함께 센터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해 ‘한·중·일 안성맞춤 청소년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중국어·일본어 사전 교육을 시작으로, 중국 후저우·마카오, 일본 가마쿠라 청소년과의 언어·문화 교류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된다.

안성시는 1일 학자로 신축된 복합건물에서 세계언어센터 개관식을 열고 글로벌 언어교육 중심지로의 새 출발을 알렸다.안성시 제공

김보라 시장은 “세계언어센터가 시민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다문화 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거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언어의 장벽 없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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