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유니온개발,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맞손'

고용주 기자

yjk2004@naver.com | 2019-04-18 12:34:35

▲오산시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유니온개발과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오산시 제공)

[로컬세계 고용주 기자]경기 오산시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유니온개발과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과 유니온개발 주은진 대표이사가 참석해 보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육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협력을 통해 올 하반기에 외삼미1구역 2400세대 공동주택내 어린이집동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향후 20년간 공동주택내 어린이집동 어린이집이 무상임대를 통해 부지매입비와 건립비 등 17억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식 모습.

오산시는 아동친화도시, 출산보육도시에 걸맞게 현재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율이 14%로 전국 평균 10%, 경기도 평균 7%보다 높다.

앞으로도 국공립어린이집 설치기준을 마련해 부모들이 믿을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 양질의 보육환경을 갖춘 좋은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시는 평균연령 36.8세로 경기도에서 두 번째, 전국에서 세 번째로 젊은도시로써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이 많다보니, 영유아 국공립어린이집 수요가 높다”며 “이로 인해 오산시 국공립어린이집 이용율이 30%로 전국 평균 17%보다 높고, 경기도 평균 14%에 비해 2배 높지만, 전국 최초 국정과제 국공립어린이집 이용율 40% 목표달성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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