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연곡면 영진리 해역 '대문어 산란·서식장'…50억 투입

정연익 기자

acetol09@hanmail.net | 2019-01-22 12:29:46

▲출처=픽사베이.

[로컬세계 정연익 기자]강원 강릉시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연곡면 영진리 해역 일원(180ha)에 ‘대문어 자원의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업비로는 연간 연간 10억원씩 총 50억원을 투자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해양수산부의 사업으로 자원회복 및 관리가 시급한 대상종을 선정해 총사업비의 국비 50%를 지원해주고 있다.

강릉시는 대문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의 신청을 위해 지난해 시비 2000만원을 투입해 ‘강릉시 대문어 서식 생육장 조성 기본용역’을 실시, 지난 연말 신청서를 제출한 결과 최종 사업지로 선정됐다.

시는 올해부터 영진리 연안해역에 대한 생태조사, 어획 조사 및 어획량조사, 유생분포조사 등 기본조사를 실시하고 인공어초 및 구조물을 활용한 대문어 산란·서식공간을 연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어업인의 의견을 모아 사업지역을 대문어 관리 수면으로 지정해 지속이용 가능한 수산자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어업인의 소득 향상은 물론 다양한 먹거리 개발 등 시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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