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난해 철도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발표

김덕용

| 2015-06-26 11:57:29

[로컬세계 김덕용 기자] 우리나라 철도서비스 품질 수준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정시성 등 일부 부문은 추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속철도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서비스 기대 수준도 높아져 이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철도사업를 대상으로 ‘2014년도 철도 서비스 품질평가’를 시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한국철도공사의 경우 2012년도 평가와 대비해, 열차 부문에서는 혼잡도 및 운행 장애율 개선 등 열차 서비스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정시율 등 일부 지표는 지속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 평가가 시작된 화물 부문의 경우 열차 운행장애율 개선 측면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낮은 운행 속도 등은 개선해 나가야 할 과제로 지적이 됐다.


특히, 올해부터 평가대상으로 새로이 포함된 신분당선㈜와 공항철도㈜는 평균 운행속도 향상과 혼잡도 개선 등에 따라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정시성 및 차량고장률 지표 등은 앞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과제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개선사항과 철도 이용객의 불편 요소로 지적되어온 사항을 중점 개선하기 위해 ‘철도서비스 품질향상 30대 실천과제’를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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