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 문화지구 노후주거지 정비지원사업 선정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5-12-19 12:54:15

빈집·노후주택 정비 지원…‘새로고침지원단’ 운영해 주택개선 강화 마산합포구 문화지구 노후주거지 정비지원사업 조감도.창원시 제공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경남 창원시는 지난 18일 ‘마산합포구 문화지구 노후주거지 정비지원사업’이 국토교통부 2025년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창원시에 따르면 노후주거지 정비지원사업은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차와 안전, 생활SOC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민간의 자율적 주택정비를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모델이다.

문화지구는 2020년부터 주민 의견 수렴과 빈집 실태조사,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보완 등 단계적 준비를 이어온 지역으로, 이번 선정은 주민과 행정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온 노력의 성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문화지구에는 총사업비 260억원(국·도비 170억원 포함)이 투입되며,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생활SOC와 기반시설 확보, 주민편의시설 조성, 빈집·노후주택 정비 지원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주차장·공원 조성 ▽안전가로 및 골목 정비 △주민편의시설 조성 ▽신규주택 공급 지원과 집수리사업, 빈집정비지원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기반 안전환경 정비 등이 포함된다고 창원시는 전했다.

창원시는 극심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신규 조성을 추진하고, 노후주택 개선을 위해 ‘새로고침지원단’을 운영해 신규주택 공급과 주택정비 관련 행정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선정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문화지구가 사람이 찾고 머무는 매력적인 주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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