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농촌 활력·정주여건 개선 성과…생활관광·공동체·청년정착 확대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 2025-12-26 12:39:50

2025년 지역 변화와 성장을 이끈 한 해의 결실

농촌 생활관광 기반 강화…마을 활력·외부 인구 유입 성과
사회적경제·공동체 육성…자립 생태계 기반 구축
거점 조성·청년 보금자리 확대…농촌 미래 경쟁력 강화
공동체지원센터 활동공유회. 남원시 제공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전북 남원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농촌 생활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 청년 정착 기반 강화 등 농촌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 

급변하는 농촌 환경 속에서 생활 여건 개선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생활관광·사회적경제·정주환경 혁신·공간재생 등 4대 분야를 집중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우선 농촌 생활관광 분야에서는 약 6억5000만원을 투입해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16개를 운영하고 605명의 도시민이 농촌 마을에서 실제 체류·체험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서도역 영상촬영장은 연간 4만여 명이 방문하며 생활인구 유입 거점으로 자리잡았고, 주생면 제천마을은 ‘전북특별자치도 생생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외부 평가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공동체 및 사회적경제 분야에서는 주민 역량강화사업과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공간 조성을 지원하고, 사회적·마을기업에 대한 컨설팅과 판로 지원을 병행해 지역 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 기반을 강화했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농촌 거점 조성 사업도 속도를 냈다. 수지·주생·대산·덕과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기초생활거점조성 1단계 사업은 총 220억 원을 투입해 생활·복지·문화 기능이 집약된 거점 공간 조성을 추진 중이며, 마을만들기 자율개발사업으로 6개 마을에 공동 이용시설을 구축했다.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도 국·도비 65억원을 확보해 아영면 등으로 확대 추진되면서 청년 정착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

사매면 매화언덕 준공식

또 남원시는 ‘농촌공간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을 수립해 농촌 지역을 권역별로 재정비하고, 난개발 예방과 생활·생산·휴식 기능이 조화된 공간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아영면 율동마을에는 농촌공간정비사업을 통해 행복주택, 실습농장, 마을 숲 조성 등을 추진했으며, 기초생활거점조성 2단계 사업도 4개 지역에 확대 지원했다.

남원시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도 주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지속 추진해 농촌 정주환경 개선과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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