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부산고용청, 건설현장 추락예방 감독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7-04-03 12:42:20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건설현장의 추락예방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부산고용청운 5월 한 달 동안 실시되는 전국 건설현장 추락재해예방 기획감독에 맞춰 관내 건설현장 50여곳을 대상으로 추락예방 기획감독을 실시하며, 4월부터 추락예방을 위한 안전캠페인 등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부산고용청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지역 건설현장에서 작업 중 사고로 사망한 근로자는 32명이며 이중 추락 사망자가 19명으로 전체사고의 59%를 차지했다.

5월에 실시되는 감독은 안전관리가 취약한 주택, 상가, 공장 신축공사 등 중·소규모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외벽 작업발판(외부 비계), 안전난간, 추락방지망 등 안전시설 설치 상태, 근로자 보호구 착용여부 등 추락 예방조치에 대해 집중 감독이 이뤄진다.

 

감독결과 추락예방에 필요한 5대 가시설물과 관련한 안전조치 위반사항이 적발된 현장은 예외없이 작업중지 후 사법처리 등 엄정 조치하고 개인 보호구 착용 위반 근로자에 대해서도 과태료(5만원)을 부과하는 등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부산고용노동청은 기획감독에 앞서 4월 한 달 간 계도기간을 두어 사업주 스스로 추락위험 장소에서의 안전시설을 충분히 설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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