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섭 대전시의원 발의 도서문화진흥조례안 행자위 통과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6-11-30 12:43:30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김동섭 대전시의원(더불어민주당‧유성구2)이 대표발의 한 ‘대전시 독서문화진흥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29일 열린 상임위원회를 통과함으로써 대전시에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공공도서관-서점 멤버십 포인트제’의 시행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공공도서관과 독서문화 진흥 관련 기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독서문화 진흥사업에 대한 시책을 마련토록 하고 독서문화 진흥사업에 방문매장을 운영하는 서점 활성화 사업을 포함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개정안 통과가 눈길을 끄는 것은 조례 개정으로 경기도 의정부시가 시행하고 있는 공공도서관 멤버십 포인트제가 대전시에 도입될 지 여부이다. 이 제도는 공공도서관에서 도서를 대출받은 고객에게 도서관 이용 실적을 포인트로 적립해 주고 이것을 지역서점에서 책을 살 때 포인트만큼 할인을 해주는 정책으로 그동안 김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이나 정책토론회 등 의정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대전시 도입을 주장해 왔다. 

김 의원은 “지역서점이 활력을 갖는 일은 시민들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며 “지역서점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서적업으로 등록만 돼 있는 ‘유령서점’과의 계약체결을 방지하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공공도서관-서점 간 멤버십 포인트제’ 도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더욱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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