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금호동 등 6개소에 공영주차장 91면 조성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11-06 15:18:21

“주민 무료 개방…생활권 주차난 해소와 상권 활성화 기대” 금호동. 북구 제공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 북구는 금호동 등 6개소에 사업비 7000만원을 투입해 총 91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11월부터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했다고 6일 밝혔다.

북구는 지역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한지(국·공유지 및 사유지)를 활용한 소규모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올해도 이를 이어가며 생활권 내 편리한 주차공간 확보에 나섰다.

특히 금호파크골프장 개장 이후 차량 유입이 늘어난 금호·사수지구 일대의 주차난이 심화됨에 따라, 개발계획이 1년 내 없는 공한지를 활용해 4개소의 임시 공영주차장을 새로 조성했다.

이와 함께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한 주민에게는 재산세 감면 혜택을 제공해 신규 주차장 설치에 따른 재정 부담을 줄이고, 주민 참여형 주차 공간 확충 모델을 마련했다.

북구청은 이번 조성으로 주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보다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게 되고, 인근 상권 활성화와 교통질서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늘어나는 주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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