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노인복지센터 자원봉사자들이 사랑의 김장을 담그고 있다.(남원시 제공)

[로컬세계 이태술 기자]전북 남원노인복지센터에서는 30일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와 자원봉사자 50명이 참여해 3000포기의 김치를 담가 250가구의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에게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남원노인복지센터에서 3일간 준비해 김장을 하지 못하는 노인들이 반찬 걱정 없이 맛있는 김치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직접 가정에 전달하며 따뜻한 사랑을 나누었다.

정일석 센터장은 “그동안 김장 준비를 하면서 배추를 직접 가꾸고 모자란 양은 후원을 받으면서 주위에서 소외되기 쉬운 독거노인과 저소득계층에게 혼자가 아닌 함께 하는 우리가 있다는 의식을 심어준데 대하여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노인복지쎈터는 2004년부터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지속해 오며 김치를 담아 사랑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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