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하수도시설 민간투자사업 협약서 전부 공개
주덕신
jdsdpn@naver.com | 2016-11-02 12:52:42
[로컬세계 주덕신 기자]경기 안성시가 하수도시설의 민간투자사업 협약서를 전부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2일 안성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민들로부터 민간기업의 사익보장을 위해 협약서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오해와 불신을 받으면서도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비밀유지 조항 위반에 따른 부담으로 공개하지 못했지만 지난 10월 11일 재판부의 결정으로 공개할 수 있는 명분을 얻게됨으로써 시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항소없이 BTL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서 및 재무모델을 전부 공개할 방침을 결정했다.
시는 지난 7월 BTO사업이 최종 해지결정된 후 BTO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서 및 재무모델 전부를 전격 공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BTL사업에 대하여는 그동안 행정심판 재결 기각결정 등으로 인해 협약서 및 재무모델을 공개하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BTL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서 및 재무모델 공개로 협약서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고 시민의 알권리에 응답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뢰받는 안성시 행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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