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탄광유산, 문화공간으로 재탄생…강원랜드 M650 박물관 개관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10-08 13:07:26
7~10일 사북 일원서 탄광문화축제…5개 석탄산업전환지역 공동 참여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랜드가 대한민국 산업화의 역사와 광부들의 삶을 담은 탄광유산 문화공간 ‘M650’ 박물관의 공식 개관식을 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1963년부터 2004년까지 운영된 동원탄좌 사북광업소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마련한 브랜드이자 문화공간인 ‘M650’박물관은 석탄산업의 장소성에 현대적 문화 경험을 더한 공간이다.
총 부지 및 연면적 6만 6,755㎡(약 2만 229평) 규모로 조성된 M650 박물관은 지난 1일 개관을 진행하고 관람객을 맞이해왔으며, 7일에는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관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개관식은 과거 국가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광부들의 넋을 기리는 위령문화전을 시작으로 기념사 및 감사패 수여, 축하공연, 박물관 투어 순으로 이어졌다.
관람객들은 안전등 충전실, 세화장 등 광부들의 일상 현장을 둘러볼 수 있으며, 권양기실을 개조한 이색 카페, 갱차 탑승 체험, 산업유산과 현대미술을 결합한 기획전시 등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전시 입장객을 대상으로 매주 주말 4회 무료 상설 전시해설을 제공하는 ‘상시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오는 17일부터는 전문성을 더한 유료 교육 프로그램도 본격 추진되어 풍성한 문화 . 교육 콘텐츠를 선사한다.
강원랜드는 ‘M650’박물관 공식 개관을 기념해 10월 한 달 동안 박물관을 찾는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 개관을 진행한다.
개관식과 연계해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M650 박물관 및 사북 일원에서 ‘2026 탄광문화축제’도 펼쳐진다.
‘2026 탄광문화축제’는 석탄산업전환지역 5개 시·군(정선, 태백, 영월, 삼척, 보령)이 공동 참여해 탄광의 기억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만나는 복합 문화 행사로, 매년 진행되던‘제30회 석탄문화제’와 함께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지역 홍보·체험 부스, 탄광문화를 주제로 한 무용극 . 뮤지컬, 서커스 마술 등 거리예술공연, 별자리 토크쇼 . 재즈 공연 등 이색 체험형 프로그램과 콘서트도 현장 곳곳을 채운다. 탄광문화축제의 피날레인 10일 저녁에는 하이원 시그니처 불꽃쇼가 M650 박물관 일대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역사가 담긴 자리에 강원랜드가 M650 박물관을 개관하게 되어 벅찬 마음과 함께 깊은 사명감을 느낀다”며 “박물관 개관과 함께 시작되는 2026 탄광문화축제도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 탄광의 가치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고 즐기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