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김상수 구자욱 붓을 잡은 사연

고현성 기자

khsung@localsegye.co.kr | 2017-11-28 12:58:13

▲삼성라이온즈 주장 김상수가 이태훈 달서구청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삼성라이온즈 제공)
[로컬세계 고현성 기자]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붓을 잡았다.


지난 27일 오후 3시부터 주장 김상수를 비롯해 박해민, 구자욱, 장필준, 백정현 등 20여명의 선수들은  벽화 그리기 활동에 참여했다.

벽화 그리기 활동은 대구시에서 도시환경정비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벽화의 주제는 '사계절의 숲'. 사자 군단은 이 날 글러브 대신 붓을 잡고 경북기계공고 담장에 다채로운 색채의 숲을 꾸몄다. 미리 소식을 접한 많은 팬들도 선수들의 얼굴을 보기 위해 찾아왔다.


벽화 그리기 활동을 마친 후 주장 김상수 선수는 “태어나 처음으로 붓을 잡았다.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면서 “날씨도 좋았고 팬 여러분도 많이 오셔서 기분 좋은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구자욱 선수는 "벽화 그리기라는 활동이 생소했는데, 신선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면서 "팬 여러분이 많이 찾아주셔서 더 웃으면서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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